롤라이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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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log] 여름의 싱그러움이 녹아든 시간LIFE 2022. 5. 29. 17:02
오랜만에 그동안 쌓인 필름카메라 사진을 풀어보려고 한다. 그동안 내가 가진 카메라 'canon af10' 경우, 처음 필름카메라에 입문할 땐 단렌즈의 자동초점 카메라가 찍기는 정말 편했다. 그러나, 줌이 안되는 아쉬움이 있어 'samsung kenox z145'를 들이게 되었다. 줌 카메라의 능력은 자연을 만났을 때 진가가 드러났다. 바다에 더 가까이 가지 못할 때 물결의 디테일을 담을 수 있었다. 스캔하고 보니, 저 바다 위 떠있는 해조류가 꼭 큰 물고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히, 윤슬을 항상 담고 싶었다. 캐논 카메라로는 물 가까이 가도 멀리서만 담을 수 있고, 반짝임이 담기지 않아 늘 아쉬웠다. 바다 위 서 있는 낚시꾼을 보니 KBS 다큐3일에 나온 유명한 건배사가 떠올랐다. 한 잔은 떠나간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