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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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pot] 마음과 배가 모두 풍족해지는 비건식당 ,카페시바(cafe.siva)LIFE 2023. 3. 12. 17:32
다녀온지는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문득 카페시바의 슈프림치킨이 생각났다. 비건식당이나 남영역 또는 숙대입구에서 맛집을 찾는 사람들이리면 이 곳을 꼭 들려보라고 말하고 싶다. 카페시바는 어느 날 마음이 조금 빈곤해질 때 찾고싶어지는 ‘바그다드 카페‘ 같은 곳이다. 카페시바는 입장하자마자 영험하면서도 뭐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정많은 분식집 분위기가 난다. 가자마자 메뉴판 정독 후 주문하느라 바빠 메뉴판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스크랩했다. 여러 명이 함께가서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다양하게 시켰다. 내가 시킨 건 들깨 크림 현미 아란치니. 이 곳을 여러본 온 일행이 추천 한 선 라구 파스타였다. 그리고 슈프림 양념 후라이드!! 카페시바에 오면 꼭 꼭 먹어봐야한다고 해서 테이블마다 하나씩 시켰다. 음료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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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pot] 이곳에 오면 지구를 좀 더 사랑하게 된다, 비푸스(vfus)LIFE 2023. 2. 16. 22:00
요즘 비건 식당을 갈 기회도 늘면서, 맛의 신세계를 발견하고 있다. 신논현 쪽에 왔다면 비건 식당, 비푸스(vfus)를 들려보자. 평일 점심시간, 주변 직장인들이 많아서 손님이 꽤 많았다. 직장인 점심으로 먹기에 합리적인 가격은 아니다. 그러나 직장인의 유일한 낙, 점심시간에 비푸스를 온다는 건 나를 위한 최고의 투자다. 가게는 한 쪽엔 식사구역이 있고 한 쪽엔 그로서리가 있다. 먼저 식사를 주문한다. 인기메뉴는 머쉬룸&어니언 버거인듯하다. 일행은 바로 버거를 시키고 난 뇨끼를 열렬히 사랑해서 트러플 버섯 뇨끼를 시켰다. 샐러드볼이나 사이드 메뉴, 음료, 주류 모두 다 맛있어 보였다. 음료도 고민하다 리치 캐모마일 티 에이드를 시켰다. 이제 그로서리를 구경했다. 평소 내가 좋아하던 스낵부터 영양제, 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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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pot] 배부른 비건 레스토랑, 몽크스 델리LIFE 2023. 1. 15. 13:33
비건 음식점에 대한 편견은 양이 적다, 적은 양에 비해 맛이 슴슴하다 또는 대체육은 맛이 특이하다, 이상하다 정도 일 것이다. 비채식인들 중엔 대체육의 개념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그 편견과 거리감은 진짜 진짜 맛있는 비건음식을 맛보지 않았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비채식인도 좋아할 만한 비건 레스토랑을 꼽으려면 그 중 하나는 몽크스 델리다. 몽크스 델리는 이태원에 위치해 있다. 내가 간 날은 회사에서 단체 대관으로 가게 되었다. 가게가 엄청 넓은 편도 아니고 인기도 많아 대관으로 점심 식사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건 행운이었다. 몽크스 델리는 유명한 비건 레스토랑인 몽크스 부처를 운영하는 ‘몽크스 팩토리’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가게에 들어갔을 때 보이는 주황색 스티커와 와인, 식재료, 소품, 굿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