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서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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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인비저블 라이프 : 서로의 희망을 그리는 여성서사 영화CULTURE 2020. 6. 28. 19:21
본 글에는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때 언니의 초록 드레스를 예쁘다고 해주지 말 걸. 영화 는 2019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받은 영화다. 그리고, 이 영화는 한국의 근대소설과 같이 시대상이 반영되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영화다. 그만큼, 흡입력도 높아 깊이있게 빠져든다. 영화는 1950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한다. 동생 에우르디스와 언니 귀다의 편지로 진행되는 여성서사 영화다. 영화의 초반부에 에우르디스는 '그 때 언니에게 초록색 원피스가 예쁘다고 하지 말 걸'이란 말로 회상을 한다. 이 대사가 영화의 시작이자 결말이란 생각이 든다. 귀다는 그리스 출신 선원에게 반해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야반도주를 한다. 그러나, 그 남자는 여러 여자를 동시에 만났고, 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