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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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취향이 다르면 뭐 어때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썸머 필름을 타고CULTURE 2022. 7. 28. 19:50
청춘영화라는 타이틀을 싫어한다. 순수하고 아름답고 풋풋하고 어설픈이란 단어로 청춘을 포장한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영화 는 10대 시절에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이야기를 그려낸 청춘 그 자체를 담은 영화임을 부정할 수 없다. 사무라이 영화를 사랑하고 감독을 꿈꾸는 '맨발'이 친구들과 스마트폰 하나로 영화를 찍어내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B급 영화다. 청춘영화지만, B급과 판타지적 요소, 로맨스, 우정 등 변화무쌍한 시간을 보내는 청춘처럼 다양한 요소들이 버무러져 귀여움이 잔뜩 묻어있다. 영화를 사랑하고 감독을 꿈꾸는 주인공 '맨발'. 축제를 앞두고 영화 동아리에서 제작할 영화를 투표하지만 맨발이 쓴 '10대 사무라이' 이야기는 처참히 한 표를 받고, 카린이 쓴 청춘 로맨스물이 다수결로 채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