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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에디터클럽] Mission1. 출간 아이템 찾기INSIGHT 2023. 4. 9. 18:02728x90반응형
D-00, 생존율이 정해져 있는 팀을 키워본 리더 이야기.
영화 <리바운드>처럼, 가망성이 없어보이거나 약해보이는 선수들이 코치를 만나 버려진 팀이 활약을 한 언더독의 이야기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그러나, 운동팀, 합창단, 교향악단에만 이러한 언더독의 이야기가 있는 건 아니다.
대한민국 대부분이 소속되어 있는 조직인 회사에도 있다. 내일 그만둬도 상관없는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 회사의 규모는 좋좋소와 스타트업 사이의 크기에 지원사업과 투자금으로 연명하며 당장 죽지 못해 사는 곳이 꽤 많다. 사기업이 아니더라도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도 있다. 그러나, 목숨만 붙어있고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팀이 언더독이 되어, 갑자기 몇 억대 투자를 받거나 주목받는 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언더독을 만드는 열쇠는 리더에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SKY 또는 아이비리그를 졸업한 대기업 출신 리더가 아니다. 재능은 있지만 그 실력을 발휘할 곳을 제때 만나지 못한 리더가 그 주인공이다.
생존율이 정해진 팀에 얼떨결에 떨어진 중간계급 정도의 리더가 기존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내고 팀에서 부족한 점을 명확히 파악하여 약점을 강점으로 만든다. 신화같지만,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수많은 곳에서 존재한다.
이야기 매력포인트 : 미래를 알 수 없는 팀의 이야기는 대부분 스타트업이 많다. 그러나 스타트업을 다룬 이야기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있어빌리티’가 있어보이는 ‘판교 사투리’를 남용하고, 유교문화에 얹혀진 ‘닉네임제도’, ‘카더라’에 흔들려 피봇팅을 습관화 하는 대표들의 이야기로 풍자화되기 마련이다.
또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고 끝이 보이지만 회사를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일으킨 대표자 입장의 이야기만 있다.
이 이야기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주인공은 바로 C레벨도 하위 직원도 아닌 중간계급의 리더이야기. 단순 성공신화나 넋두리가 아닌 팀을 이끄는 리더들의 객관화되면서 현실적인 리바운드 이야기가 듣고 싶다.결말이 꼭 100억 투자 성공 정도가 아니어도 좋다. 이 글은 읽는 이들이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가’와 ‘이 일을 그래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야너두'처럼 누구나 다시 일에 의욕을 갖고 일을 사랑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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